Friday, December 30, 2011
2011.12.30. - 한해의 마무리 2
새해에도 나를 가꾸는 일은 계속되어야 하므로,
그동안 모은 다이어트 레시피(라기에는 너무 간단한)을 정리해본다.
1 국수
메밀국수(우무국수) + 검은콩 두유 + 견과류
2 다이어트 김치
물1/2 + 식초 1/2 + 무, 오이, 샐러리를 1~2일 담가두기
3 호밀빵 샌드위치
닭가슴살, 오이피클, 양상추, 토마토, 사과, 칠리소스
4 샐러드
양상추, 파프리카, 토마토
드레싱: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레몬즙
+
사진은 모델 활동 외에는 권투를 즐긴다는 에이드리아나 언니.
난 왜 이렇게 스포츠 즐기는 여자가 매력적인지..+_+
11.12.30. - 한해의 마무리 1
유독 올해를 보내면서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씁쓸하긴 하지만 올해는 별로였으나 내년에는 잘해봐야지 하는, 후련하면서 설레는 마음이다.
연례행사처럼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한 해를 시작할 때에는 다짐과 자기 지침 등을 써놓았었다.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책에서 발견한 구절 등등.. 한달
한달 지내며 다이어리 첫 장에 써놓은 지침을 보고 내가 잘 따르고 있나 고민해보곤 했다. 생각해보니
올해 초에 나는 달리 그런 다짐을 쓰지 않았다. 핑계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올해 나는
60점 짜리 성적표를 받은 기분이다. 쓰다만 편지처럼, 듬성듬성
비어있는 풀밭처럼 꽉 채워진 느낌이 없어 허전하다.
-시작이 반이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라는 문구를 되새기며 올해가 지나가기 며칠 전부터 마음을 다잡고 준비 중이다. 조금 이상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출발선에 가지런히 손을 모아 스타트 총성을 기다리는 육상선수처럼
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2012에는 내가 목표한 곳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말이다.
+
사뭇 진지한 글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나의 귀요미 뉴 다이어리 사진들.
Thursday, December 15, 2011
12.15.11 - [스크랩] 삼정KPMG컨설팅
삼정KPMG컨설팅 핵심임원 4인 좌담 |
컨설팅시장 트렌드 탐구 |
국내 빅4 회계 ∙ 컨설팅업체인 삼정KPMG그룹은 지난 7월초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인사의 특징은 컨설팅 전문가들의 대거 발탁이었다. 삼정KPMG측은 “컨설팅 서비스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배경을 밝혔다. 삼정KPMG의 행보는 국내 경영컨설팅 시장의 성장세와 긴밀한 연관성을 지닌다. 아닌 게 아니라 삼정KPMG는 컨설팅 사업 부문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삼을 정도로 의욕이 강하다. 삼정KPMG그룹의 종합컨설팅업체 삼정KPMG컨설팅의 핵심임원 4인방을 만나 컨설팅 시장 동향을 들어봤다. |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추세… 공공부문 컨설팅 수요도 늘어” 국내 기업들 글로벌화로 프로세스 개선 요구 많아 ![]() - 삼정KPMG컨설팅을 이끌고 있는 4명의 임원들이 함께 했다. 왼쪽부터 왕영호 부대표, 김인수 총괄부대표, 박용수 부대표, 장지수 본부장. 통상적으로 경영컨설팅 시장은 크게 전략, 프로세스, IT 시스템의 3대 부문으로 나뉜다. 대개의 컨설팅업체들은 3대 부문 중 한곳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 가령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 베인앤컴퍼니 등은 전략 분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컨설팅 시장에서는 서비스의 통합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인수 총괄부대표(이하 김 부대표) “최근 컨설팅 시장의 동향은 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의 지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펌(firm)들은 고객사의 다양한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에서부터 프로세스, IT를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갖춰가고 있어요. 따라서 컨설팅 시장은 예전처럼 전략, 프로세스, IT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하던 체제에서 점차 서비스가 혼재되는 컨버전스 양상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컨설팅업계에 치열한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 대부분 컨설팅업체들이 기존 시장을 지키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면서 곳곳에서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종합컨설팅 체제를 갖추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경쟁이 뜨겁다. 삼정KPMG그룹이 지난해 컨설팅 사업을 전담할 삼정KPMG컨설팅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계 컨설팅업체인 ‘베어링포인트 코리아’를 합병한 것도 최근 컨설팅 시장에 불고 있는 거센 경쟁 열풍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과거보다 훨씬 다방면에 걸쳐, 또한 급속도로 변화하는 것도 새로운 컨설팅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동력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시대 가속화에 따라 기업 경영에 각종 IT기술·기기 도입이 보편화되면서 IT를 기반으로 한 경영시스템 구축 수요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IT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일수록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당연히 IT 시스템 분야 컨설팅 수요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왕영호 부대표(이하 왕 부대표) “가령 ‘모바일’이 요즘 화두잖아요. 과거에는 책상 앞에서 서류와 PC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오퍼레이션(Mobile Operation)’이 도입되면 업무 형태와 프로세스 자체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영환경이 변하면 기업도 바뀌어야 하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컨설팅이 필요한 겁니다.” 박용수 부대표(이하 박 부대표) “FTA 등으로 ‘국경 없는 경쟁’ 시대가 오지 않았습니까? 또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국내 톱 클래스 기업들은 자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세계적인 기업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구사항을 내놓습니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컨설팅 수요가 꽤 나오고 있죠. 그런 수요는 삼정KPMG컨설팅처럼 글로벌 조직을 갖춘 컨설팅업체들이 주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김 부대표 “사실 우리나라 컨설팅 시장 규모가 경제발전 정도에 비해서는 굉장히 작은 편이에요.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도 작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오히려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죠. 또한 경제가 점점 고도화, 복잡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도 컨설팅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새로운 트렌드가 계속 등장하는 것도 컨설팅 수요를 자극할 겁니다.” ![]() - 김인수 총괄부대표의 이야기를 다른 임원들이 유심히 듣고 있다. 국내 컨설팅시장 성장 잠재력 커 국내 기업들이 컨설팅을 바라보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뀐 점도 컨설팅 시장의 확대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어떤 기업이 컨설팅을 받을지 말지는 오너나 최고경영자가 ‘톱다운’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최종 의사결정권자의 마인드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다고 한다. 박 부대표의 말이다. “옛날에는 기업 회장이나 오너들이 ‘우리 업(業)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제는 자기 회사 속사정을 외부 전문가에게 솔직하게 보여주고 ‘우리가 고칠 게 뭡니까’ 하고 묻는 쪽으로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돈이 얼마가 들든 외부 진단도 받고, 필요하다면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라고 하죠.” 장지수 본부장(이하 장 본부장) “기업이 전략이나 프로세스 분야 전문가를 상시 고용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컨설팅을 통해 외부 전문가를 수혈받아 회사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죠. 대기업이라면 좀 다르겠지만 ‘티어 투(tier 2: 대기업 아래 단계의 중견기업 등을 지칭)’만 해도 굉장히 비싼 돈을 지불하고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은 힘들죠. 그런 기업들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정도 컨설팅을 통해 조직을 업그레이드시키고, 그걸 배워서 유지시키려는 니즈가 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이, 어떤 기업들은 내부의 문제를 잡음 없이 해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컨설팅업체)의 손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경영진단을 근거로 어떤 혁신 조치를 취하면 반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근래에는 정부기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컨설팅 수요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주무부처 기획재정부) 제도 도입 이후 해당 기관들이 너도나도 경영혁신에 나서면서 공공부문 컨설팅 시장이 커지게 됐다는 점이다. 왕 부대표 “우리나라는 공공부문의 생산성이 민간부문에 비해 상당히 뒤처져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일류 국가가 되려면 공공부문이 민간부문을 이끌어줘야 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은 우리의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공부문의 컨설팅 수요도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NGO 등이 수요처죠.” 박 부대표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에 근 10년간 머물고 있는데, 빨리 4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가는 게 큰 과제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 정부기관, 공기업 등의 혁신을 위한 컨설팅 니즈가 많아요. 그들은 재무, 인사, 경영관리, 설비관리, 조달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종합적이면서도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려면 제대로 된 시스템이 필요한 겁니다. 다만, 공공부문 컨설팅은 단가가 너무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고급 인력들이 컨설팅을 꺼리는 게 문제예요.” 지난 수년간 국내 컨설팅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프로젝트가 가장 수요가 많은 ‘핫 아이템’ 중 하나였다. 이 분야에서 시장을 이끈 주역이 바로 삼정KPMG컨설팅이다. 삼정KPMG컨설팅은 국민은행, 삼성증권 등 톱 레벨 금융회사를 비롯해 한국전력, KT, 대한항공 등 업종별 선두기업의 IFRS 프로젝트를 대거 따내면서 IFRS 컨설팅 시장의 맹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고객 니즈 선제적 발굴 중요해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삼정KPMG컨설팅은 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하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말하자면 비즈니스의 ‘길목’을 지키는 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IFRS나 FTA 관련 컨설팅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나간 것도 그런 덕분이다. 김 부대표의 말이다. “범용화된 서비스나 상품으로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어요. 우리는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제시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꾸준하고 끈끈한 고객관계 관리도 삼정KPMG컨설팅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는 비즈니스 철학의 반영이다. 그러다 보면 한번 고객이 영원한 고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장 본부장 “삼정KPMG는 ‘파트너십’으로서의 고객관계를 지향하고 있어요. 저희와 고객이 롱텀(long term) 관계를 갖고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사례로는 한국증권금융을 들 수 있습니다. 이 회사와는 2005년 무렵 변화관리 및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경영관리 선진화, 리스크 관리, IFRS 도입 프로젝트 등으로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증권금융은 당기순이익이 무려 10배나 증가했어요. 그런 데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박 부대표 “저도 고객사의 가치가 올라갈 때 컨설턴트로서 성취감과 보람을 얻습니다. 2002~2004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국내 원전 운영회사)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일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그때만 해도 국내 원전은 미국 원자력안전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가동률, 불시정지율 등 평가지표에서 톱10 안에 거의 들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3~4기의 원전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한수원이 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제가 수행한 프로젝트가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그렇다면 요즘 컨설팅 시장에서는 어떤 비즈니스 아이템들이 유망할까? 우선 ERP 시스템 고도화 수요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들은 약 10년 전부터 ERP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이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FTA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수출입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관세 컨설팅도 성장성이 높은 아이템으로 주목된다. 특히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향후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왕 부대표 “이제 많은 국내 기업들이 ‘세컨드 티어(second tier)’에서 ‘퍼스트 티어(first tier)’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 세계에 걸친 KPMG인터내셔널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들에게 선진 경영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톱 클래스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 부대표 “삼정KPMG그룹의 경영 슬로건이 ‘Beyond the Obvious(눈에 보이는 것 너머의 가치를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삼정KPMG컨설팅이 그룹의 경영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신뢰받는 조언자(Trusted Advisor)’가 되는 겁니다. 특히 공공부문 컨설팅 서비스에 역점을 기울여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Tip. 삼정KPMG컨설팅은… ‘워킹 투게더’ 문화로 업계 수위 다퉈 삼정KPMG그룹의 컨설팅 사업 연혁은 10년쯤 됐다. 그간 본부 체제로 사업을 전개해오다 지난해 전담 법인 삼정KPMG컨설팅을 설립했다. 컨설팅 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삼정KPMG그룹은 컨설팅 부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계감사 시장에 비해 컨설팅 시장의 성장성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컨설팅 부문이 그룹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정KPMG컨설팅은 현재 인력이나 매출 규모에서 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삼정KPMG컨설팅은 그룹 내 경영자문업체인 삼정KPMG어드바이저리의 경영컨설팅부문(BCS·Business Consulting Service)과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삼정KPMG컨설팅이 프로세스와 IT 분야 컨설팅을 담당하고, BCS는 전략 분야 컨설팅을 전담하는 구조다. BCS가 고객사의 전략 과제를 도출하면 삼정KPMG컨설팅이 솔루션 제공과 마무리를 맡는 식이다. 조직은 분리돼 있지만 사실상 한 몸으로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삼정KPMG그룹 특유의 이른바 ‘워킹 투게더(Working Together)’ 문화다. |
Tuesday, December 13, 2011
12.12.11 - <작고 미미한 것의 힘>
토요일 신문을 읽다가 <작고 미미한 것의 힘>이란 사설을 읽었다. 글쓴이는 글의 끝머리에서 목적을 밝혔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썼던 에른스트 슈마허의 <굿워크> “작은 일터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든다”를 인용하며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고 미미한 것을 다시 보라며 고용 정책 수립자들에게 한마디 던졌다.
“… 중국인들이 올해의 한자로 꼽은 것은 “작고
미미하다”는 뜻의 ‘미(微)’였다. … 크고 육중한 것은 한순간에 날아가도 작고 미미한 것은
삶의 구석구석 어딘가에선가 질긴 생명력을 지속하기 때문이리라.”
자소서를 쓰기 위해 내가 대학입학
후 어떤 일을 해왔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때가 많다. 자칭타칭 아싸로 불리우는 만큼 대외활동과 신기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 등 열심히 했는데 그동안 내 ‘스토리’에
귀 기울여준 기업은 몇 없더라. 내가 조리있게 ‘텔링’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서류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커보이는’ 스펙을 고르는 나 자신을 보며 서글퍼졌다. 그 당시 상당히 설레게 했던 작지만 즐거웠던 기억과 소중한 경험들이 하찮아지게 되었으니 말이다.
작고 미미한 것이라…
요즘 구직자와 대학생의 자소서가
천편일률적이라 평하고(내 것을 포함해) 하나같이 어떻게 그리
전부 같은 스펙과 스토리를 가졌는지 이상하다고들 말한다. 구직자가 ‘똑
같은 이야기’를 하는데 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 사회에서
원하는 것을 따르다보니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고,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자 떠난
배낭여행이 20대에 꼭 해야할 일로 받아지게 된 이유도 있으며, 좋은
마음에 나선 자원봉사는 그저 보여주기식 스펙으로 비추어 지기도 한다. 물론 ‘필요’에 의해 차곡차곡 쌓아온 스펙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해 인생의 자율권을 손에 쥐고 설레는 마음으로 진취적인 배움과 경험을 위해 내가 해온
나의 작은 업적들이 그렇게 간단히 평가되는 것이 억울하기도 하다. 외국 친구를 사귀며 서로 다른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고, 이에 호기심을 느껴 미지의 세계로 여행도 가고, 그것을
계기로 외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욕심들. 그 일련의 사건과 나의 성장에는 왜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걸까. 작은 경험을 통해 내가 얻은 것들,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온 내 내면의 자산들을 어떤 기준에 따라 평가하게 될까.
스무살 새내기, 전역한 복학생들, 끓어오르는 열정과 피를 가진 젊은이들. 우리가 지나온 자취는 제각기 나름의 빛을 발하고 있다. 남들이 보았을
때 별것 아닐지 몰라도, 우리, 나 자신만큼은 ‘작고 미미한 것’의 알 수 없는 힘이 나를 이끌어줄 그 어딘가를 기대하며
그러한 선택을 했다. 그게 여행이든, 봉사든, 공부든 말이다. 실수하면 어때, 엎어지고
깨지면서 배우는거다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게 인생이 아닐까 생각했고, 한치 앞 미래를 알 수 없는 지금도 그렇게 믿고 싶다.
Monday, December 5, 2011
12.05.11 - word of the day
“우리는 내일 아침을 먹지 못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옆 사람을 뛰어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버트런드 러셀-
나혼자 제자리 걸음인지, 나혼자 이렇게 느린건지 모르겠다는 푸념에
내 친구는 말했다.
"옆사람보고 널 보니까 느려보이지? 너가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고?"
순간 정곡을 찔린 나는 이 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생각했다.
Wednesday, November 23, 2011
11.23.11 - 立冬[입동]
#1. 겨울의 첫 날
잠이 오지 않아서 tv를 켜고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비와 바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외출을
잘 하지 않아 요즘 날씨가 어떤지 잘 모르고 지내는 날이 많아서 그런지, 나는 귓가에 들리는 소리가
가을날씨라고 믿기 힘들었다. 소음많은 소월길에 자리잡은 우리집 위치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점점 비바람 소리가 거세지기에 tv를 음소거로 해놓고 가만히 앉아있다가
커튼을 올리고 창밖을 보았다. 희미하게 빗줄기가 내리는 것이 보이고 나뭇잎이 바람에 몸을 심하게 흔들고
있었다. 꽤나 추운 겨울이 온 것 같다.
#2.
FTA 비준안 통과
시리얼을 먹으며 오늘은 무슨
무릎칠 기사가 있나 신문을 펼쳤다. 최루탄을 의장석(정확히는
부의장)에 뿌리고 있는 국회의원의 넌센스한 몸짓을 기막히게 포착한 사진이 1면. <나는 꼼수다>에
관한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실릴 만큼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민족열사가
되기라도 한 냥 최루탄을 내던지고 있는 그 격한 몸짓이 짜증나기 그지없었다. 요즘 사설면을 주의깊게
읽고 있는데, 포퓰리즘과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 그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더더욱 우리나라 정치와 현재/미래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를 품게 한다. 내 일만도 복잡한데, 나라가 떠들썩해서 즐겁지가 못하다.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 시대다) 그러한 이유-심리적으로 짜증나게 만들고 불쾌해진다는-로 뉴스나 신문을 보지 않는다는
친구들과의 담화는 2040세대의 분노 또는 사회현상에 대한 무관심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한다. 뉴스/신문을 멀리하진 않지만, 나조차도
포털뉴스에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따라 몇 시간을 떠돌다가 화가 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이제 포털에
뜨는 뉴스는 보지 않기로 다짐한지 1년은 된 것 같다.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3. 분노의 브라우니
우울한 마음을 꿰매고 달래서
노트북 앞에 앉았다. 이력서 고치고 며칠 등한시했던 자료들을 훑고 있다. 현재 스코어, 커피 네 잔. 원인모를
짜증은 브라우니 반죽에 풀어 진정시켰다. 살굿빛 불빛이 깜박이며 브라우니 실루엣이 빙글빙글 돌아가면
진한 코코아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진다. 순간 행복해지는 달콤한 향. 이
달콤한 기운을 원동력으로 또 공부해봐야지.
Sunday, November 20, 2011
11.20.11 - making scone
또 꽂혔다. 이번엔 베이킹.
기분이 안좋거나 암튼 궤도에서
벗어났을 때, 나는 집중할만한 것을 찾는다.
지난주에는 여름내 만들다만 토순이를
거의 완성했고
(머리랑 몸통 붙이고 얼굴 만들어주고 쓰담쓰담해주면 된다)
빼빼로데이 맞이로 만든 브라우니를
시작으로
오늘은 스콘과 브라우니 2차.
브라우니가 구워지면서 풍기는
진한 코코아 냄새가 그렇게 행복을 느끼게 할줄 몰랐는데,
내이름은 김삼순의
“동이 터오는 것을 느끼며 오븐안에서 달콤한 빵냄새가 나면 나는 위로받는다,
세상에 이렇게 달콤한 치유법이
또 있을까” 라는 장면은
이렇게 또 공감을 얻는다.
스콘 반죽을 치대면서 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떠올랐다.
잊고 있었던 이야기.
한창 우울하지만 연둣빛이었던
학교 생활,
가장 이른 아침 8시 타임에 교대였던 나는 좀 일찍 도착해서
커피 라지 사이즈 한잔을 사들고
들어가는게 루틴이 되었었다.
조금 사치인 날, 아침에 시리얼 대신 다른 것이 너무 먹고 싶은 날에는 조금 봐주기도 했다.
카페에서 팔던
누가, 어떤 알바가 주인속도 모르고 붙여놓았는지 큼지막하게 박아, 크게
구운 블루베리 스콘.
자그마한 설탕이 드문드문 붙어있는
그 손바닥보다 큰 스콘을, (가격도 몸집에 비해 착한)
작지만 강렬한 달콤함으로 날
유혹하는 초콜릿 쿠키나 과일파이를 제치고
커피와 함께 행복하게 사오곤
했다.
카페가 있는 곳은 음식파는 곳이
몇 군데 모인 학교의 큰 회관 같은 곳이었는데,
항상 사람들로 붐비곤 했다.
아무도 없는 아침에는 그 큰, 달팽이관처럼 생긴 그 건물이 너무 조용할 때면
꼭 셔터내린 가게들과 굳게 닫힌
사무실들이 파란불을 기다리는 차들처럼, 오픈타임만 기다리는 것 같았다.
나는 아침 신문을 들고 카페가
문을 열 때까지 기다렸다가 커피를 샀다.
오늘은 블루베리 스콘이 있을까
없을까, 있으면 하나살까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공부하다가 출출할 때나 싸온
도시락을 다 먹고도 괜히 먹고 싶었었다.
우습지만, 그 스콘이 꼭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블루베리가 굽다가 터진 건지, 프룬마냥 크게 박혀있는 그 블루베리 스콘은 누가 구웠는지,
걔도 구우면서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아서 이렇게 크게 구웠을까,
(그 전에나 후에나 그렇게 큰 스콘은 본 적이 없다)
블루베리는 왜 이렇게 팬더 눈탱이가
되었을까.
그래서 그 크고 당당한 블루베리
스콘에게 미안하지 않게,
스콘이 들어가기 비좁은 그 종이봉투를
탈탈 털어 가루까지 남김없이 먹곤 했더랬다.
고마웠다, 스콘에게, 스콘만든 알바에게, 고단하지만
이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상에게.
그러다가 어느 날,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아니, 알게 된 건 좀 지나지만 인사만 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친해진 친구.
농구공 같은 애였다. 말이나 행동이나 통통 튀던 애.
갑자기 친해진 시기가 아쉽게도
졸업할 무렵이었는데.. 좀 일찍 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가끔 생각한다.
고민 많던 시기에 통통튀는 모습으로
고민을 얹어주고 또 웃게도 해준 녀석이었다.
그러다가 보았다.
어느 날 그 녀석이 블루베리
스콘을 만드는 모습을.
“빵? 거의다 내가 만드는데.. 스콘도 내가 만들어”하는 말을 흘려들었다가
카페를 지나다가 작업대위에서
걔가 스콘만드는 모습을 본 것이다.
순간 (망치에 맞은 느낌은 아니었어도) 뭔가에 홀린 것 같았다.
걔는 별 생각없이 만들었을지도
모르는데,
왠지 (그동안 내 상상처럼) 퉁퉁대며 반죽을 때리는 것 같고,
심술나서는 ‘막 못생겨져버려라’하면서
블루베리를 그야말로 반죽에 붓고
있는 것 같았다.
누가 이것을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순간이 그 우연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고단했던 타지생활을 위로해준
큼지막한 빵.
갑자기 내 인생의 문을 발로
차며 들어온 그 친구.
근데 그 빵이 그 친구가 만들어왔던
그 빵이라니..
그 친구에게 나의 이 ‘블루베리 스콘 이야기’를 아직 들려주지 않았다... 못했다.
알고 지낸 시간보다, 갑자기 알게되는 것들에 대해 난 놀랐고
그만큼 ‘블루베리 스콘 이야기’는 나에게 보물 같은 추억인 것 같다.
그 아이는 아마 해줬어도 안
믿었을 것 같다.
“뭐야, 지어낸거야? 식상하잖아” 하면서 송충이 같은 눈썹을 꿈틀대면서 째려볼 것이 뻔하다.
언제쯤 또 만나게 될까, 블루베리 스콘이나 그 녀석이나.
보고싶다.
원래는 이런 이야기할 것이 아니었는데,
스콘을 만들다가 턱이 네모되도록
씹어먹었던 바게트가 생각나고,
눈물 머금고 바라본 니스 해변이
떠오르고
눈물을 머금게 한 이야기,
독일..등이 생각났다.
Tuesday, November 15, 2011
11.23.11 - 넌 뭐가 되고 싶니
K모사 온라인 인적성 마지막 질문, 관심있는 분야를 고르는 것이다.
저작권에 걱정이 되지만; 시험친지 오래되었고 내 블로그 찾는 사람중에 나처럼 취업에 고민많은 사람이 있으니(!)
공유차원에서 올린다. (제 블로그는 자료 저장/일기 등의 목적이니까요;;;;)
저작권에 걱정이 되지만; 시험친지 오래되었고 내 블로그 찾는 사람중에 나처럼 취업에 고민많은 사람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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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1 : 사무/총무/기능
관련 전문직
이 영역은 국가기관, 기업 또는 개인 사업에서 전반적인
운영 및 생산을 관리하는 직종 또는 특정한 기능/기술이 요구되는 직종이 주로 포함됩니다. 이 영역이 당신의 흥미 영역이라면, 당신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함을 반영합니다.숙박 및 음식점 운영관리, 비서,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사회보험관리사, 직업지도 전문가, 교육서비스업 운영관리, 유치원 초등 중등교사, 학원강사, 기업체 연수 강사, 물류관리사, 수출입화물대리인, 신용조사회사 업무, 회계업무, 관리비서, 의무기록사, 조세공무원, 컴퓨터 학원강사, 은행원, 안전검사자, 산업안전기술자, 환경 평가 공무원, 농림수산업 생산 관리, 응급구조대,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간호사
영역 2 : 연예/홍보/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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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고위정부공무원, 로비스트, 기업 고위임원, 정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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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문가, 금융회사 운영관리, 구매부서관리, 투자분석가, 금융상품개발업무, 외환딜러, 회계사, 상경대 교수, 변리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이공계 대학교수, 과학기술부 정책전문가
Monday, November 14, 2011
11.14.11 - [스크랩] 스펙은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출처: http://nugu.incruit.com/jobsecret/blog/1156943
최근 몇 년간 취업을 대표해 온 단어라면 단연 "스펙"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학벌, 학점, 영어성적 등 서열화 될 수 있는 것들만을 가리키던 스펙이
이제는 각종 자격증과 사회경험, 수상경력, 아르바이트까지
아우르면서 진정한 취업성공의 조건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그 화려찬란한 스펙을 가진 선배들,
친구들 중에 이상하게도 계속 떨어지는 친구들 있지 않은가? 서류는 잘만 붙는데 면접만 가면 똑
떨어진다든지. 아니면 그 스펙을 갖고도 아예 서류통과도 못하는 사람들.
은근히 한둘이 아니다. 아, 선배나 친구가
아니라 혹시 당신일지도?
꽤 괜찮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어이없이 탈락한다면 "아까운 스펙 제대로 설명 못한
탓"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아무리 엄청난 스펙을
쌓아봤자, 그것이 당신의 역량으로 표현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자격증이나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같은 스펙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100이 되기도 하고, 겨우 1에 그치기도 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쌓은 그 스펙,
순식간에 참 아까워지는 것이다.
스펙은 있는데,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을 모르는 구직자들을 위한 몇 가지 Tip,
들어봤다.
1. 애써서 딴 자격증 -
무작정 나열은 금물
Q. 재무관련 자격증이 많군요.
A. 네.
평소 재무회계 업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AICPA와 CFA 자격증을 땄습니다. 그리고
그 자격증을 따기 위해 많은 재무 지식도 쌓았습니다.
자격증 따는 것, 참 어렵다.
오죽하면 자격증 소지자라는 이유만으로 가산점을 주거나 채용 시 우대하는 공고가 그렇게나 많겠나.
그런데, 그렇다 보니, 자신이 소지한 자격증 목록을 그냥 주루룩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적지 않다. "나는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심지어
그것도 있다"는 식이다. 이쯤에서 이승기가 부른다. ‘그래서 어쩌라고’(2nd Album_Track
4)
자격증은 그야말로 어떤 자격의 "일시적인" 증명일 뿐이다. 아무리 자격증이 많아 봤자 자격증을 왜
땄는지, 딸 때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일을 할 때 그
자격증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될 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건 영어 한 마디 못하면서 토익
990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해당 자격증을 가졌다는 자부심에서 그치지
말고, 그 자격증을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지를 설명하라.
예를 들어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갖고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면,
구매자의 니즈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눈에 띄는 지원자가 되지 않을까? 그런 점을 PR하라는 것이다.
2. 깨알 같았던 교내활동 -
원대하게 만들자
Q. 영업기획을 지원했는데, 가장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A. 교내에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장사가 잘 됐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와플도 함께 팔았기
때문인데요. 학생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탁자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교내활동의 장점은 일단 친근하다는
것이다. 뜬구름 잡는 것처럼 거창하거나 이름만 화려한 경험이 아니라, 실제로 학우들과 부대끼면서 이뤄낸 경험이므로 훨씬 사실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학교 안의 활동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교내"라는 한정된 환경의 특성상, 역량을 뒷받침하는 경험들이 지나치게 "소소"하다는
것. 예시에서 성공의 이유로 꼽은
와플과 테이블, 탁자 등이 그다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다. 겨우 그 정도로는 "영업기획"이라는 직무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내활동 자체는 분명 좋은 스펙이다. 그렇다면 조금
쑥스럽더라도 소소한 경험을 원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거짓말을 하란 얘기는 아니다. 다만 그 안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성과는
어땠고, 이 경험이 기획 업무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체계화시켜 보라는 것이다. 사실은 카페를 운영했던 것이 친구에게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한 것이었고, 생각보다 그리 성과가 좋지 못했다고 한들,
지금 그게
중요한가?
3. 꾸준한 봉사활동 -
착하기만 해서는 곤란해
Q. 매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군요.
A. 평소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집 근처의 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자를 뽑았고, 거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당연히 봉사활동은 선의善意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착한 마음만 가지고는 봉사활동은
의미가 없다. 특히 봉사활동은 ‘남을 돕는다’는 의미로만 축약되어 아주 식상하게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그저 누굴 가엾고 불쌍하게 여겼기에 도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봉사활동이 아니라 연민에 따른 반사행동 아닐까?
이것은 취업뿐만 아니라 봉사의 본질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누군가를 도우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 봉사활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이 어떻게 나아졌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봉사는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취미활동’으로 보일 뿐이다. 또한 봉사활동의 가치는
개인적인 만족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했다는 것에 있다. 봉사의 이유를 단순히
불우한 이들에 대한 동정으로 설명하기 보다,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4. 열성적인 아르바이트 -
성과 없이는 무용지물
Q) 편의점에서 일할 때 배달 서비스를
제안했다고요?
A)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몇몇 손님과 친해졌는데, 여성 손님들이 살 물건이 많아 사무실로 왔다갔다하기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편의점 주인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안하게 됐습니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이윤추구"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아르바이트는 정말 귀한 스펙이 아닐 수 없다.
단순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기업의 매출 달성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르바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성과를 냈느냐이다. 물론 예시로 든 답변도 훌륭하다. 그러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한 100%는 될 수 없다. 그래서 배달 서비스를 제안했을 때 손님의 반응은 어땠는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손님이 한 번이라도 편의점을 더 찾아주었는지, 세세하게 설명했다면 아르바이트는 그저 아르바이트가 아닌, 작지만 나름 번듯한
‘영업경력’이 되었을 것이다.
하다못해 과외 하나를 했어도 어떤 교육방법을 활용하여 입소문을 나게 하고 학생을 늘렸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다면
그것은 쉽게 넘어갈 수 없는 경험이 된다. 그게 ‘아르바이트 스펙’의 진가다.
written
by 까칠한 윤주임
--------------------------------------------------------------------------------------------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열심히 의미 부여해서(의미 있는 경험들이니까!) 설명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부족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많은 지원자들이 똑같은 경험만을 이야기 한다던데.. 나에게는 그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경험들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따분하고 비슷한 이야기들로 들릴 수 있겠구나..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어떻게 질문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해야 할까?
말하는 방법,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 어떻게 해야할까 또 고민하는 중이다.
11.14.11 - [스크랩] 굿모닝 스틱, 애프터눈 티백
출처: http://www.m25.co.kr/ezArticle.php?code=275&query=view&no=8250&Hosu=223
여러분, 이젠 뜨거운 물만 부으면 사무실에서도 24시간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전에는 스틱 봉지를 찢고 오후에는 티백을 우려냅시다. 에디터 김민정 포토그래퍼 손경식
진한 맛과 향으로 아침잠을 깨운다굿모닝 스틱 타임

스타벅스 비아 R 레디 브루 > 스타벅스 20년 노하우가 담겼으니 봉지 속 커피 가루가 확실히 곱고 미세하다. 전 세계 3% 안에 드는 최고 품질의 원두만을 사용하고 화학첨가물이나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데 과연 그 맛은? 진하다. 진하고 또 진하다.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검붉은 때깔부터 다르며 진하고 깊은 맛이 잠을 확 깨준다. 부드러운 풍미의 콜롬비아 로스트, 깊고 풍부한 맛의 이탈리안 로스트 두 가지 맛. 3500원(3EA)

동서식품 카누 >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냉동 건조한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한 제품이다. 설명이 어렵다고? 일단 마셔봐라. 원두커피의 향미가 잘 살아 있는, 지금 입안 가득 느껴지는 그 맛이 맞다.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크와 블렌드 마일 로스트로 나누고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먹는 이들을 위해 스위트 제품까지 총 4종을 출시했으니 취향에 맞게 고르시길. 이런 섬세한 맛과 배려라니, 바리스타 뺨칠 기세다. 3250원(10EA), 스위트 아메리카노 3500원(10EA)

파스쿠찌 스틱형 인스턴트 커피 > 원두커피의 엑기스를 분말 형태로 담아냈다. ‘이탈리안 오리지널 드립 커피의 고유의 맛’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비슷한 맛과 향이 아닐까 싶다. 너무 묽거나 연하지 않고 적당한 진하기와 쌉싸래한 맛이 속 시리지 않게 잠을 깨준다. 디카페인 제품도 선보이니 커피만 마시면 눈꺼풀 떨린다는 이들도 접수하시길. 종이컵 한 잔 분량(150㎖)에 타 마시면 언제 어디서든 여기가 파스쿠찌다 잉~. 6000원(12EA)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 100%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인스턴트 커피화한 1세대다. 맛과 향 역시 타의 모범이 될 만하지만 블랙 커피다운 박력이 부족하다. 잠을 깨기엔 충분할 만큼 진하지만 자극이 될 만한 강한 맛은 없다는 거. 120~140㎖의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으면 부드러운 맛에 갓 볶은 원두커피 향까지 에티오피아산 골드빈의 풍부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약간의 설탕이 들어 있는 ‘수프리모 부드러운 블랙믹스’와 ‘수프리모 설탕 없는 부드러운 블랙’이 있다. 할인점 기준 3260원(20EA)
은은한 맛과 향으로 오후의 활력을 더한다
애프터눈 티백 타임
애프터눈 티백 타임

할리스 커피 삼각 커피백 > 균형 잡힌 맛과 부드러움이 특징. 삼각 피라미드 형태의 티백으로 빠르게, 찬물에도 잘 우러난다. 최고의 아라비카 커피 에티오피아와 케냐를 블렌딩한 ‘할리스 블렌드’는 은은한 향과 풍미가 좋지만 블랙커피의 쓰디쓴 맛이나 진하기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식후, 뜨거운 숭늉 생각이 나거나 깔끔한 입가심이 필요할 땐 그야말로 딱! 깊은 풍미에 단맛이 느껴지는 ‘할리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도 좋아~! 5700원(12EA)

크리스피 크림 콜롬비아 오가닉 드립 커피 > 티백의 절취선을 자르고 종이클립을 컵에 고정한 다음, 3~4번에 걸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되는 드립 커피다. 물을 붓는 순간, 공중에 퍼지는 커피 향기는 주변 사람들의 코까지 킁킁거리게 만든다. 한마디로 향이 끝내준다는 거. 콜롬비아 청정 지역에서 생산한 100% 유기농 원두를 사용했다니 그 맛 역시 기대 이상이다. 결코 진하지는 않지만 핸드 드립이 뭐 별거냐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참, 풍부한 맛과 향이 인상적인 커피다. 1만원(10EA)

쟈뎅 마일드 원두커피백 > 1잔 분량으로 분쇄된 원두가 티백 안에 들어 있다. 그러니 뜨거운 물에 잘 우려내 마시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 브라질 산토스, 케냐, 에티오피아시다모 등 프리미엄 원두를 블렌딩해 깔끔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맛의 아메리카노~ 좋아, 좋다. 은은한 헤이즐넛향 제품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 식후 입가심용, 오후에 자꾸만 감기는 눈꺼풀 방지용으로 아무 때나 들이마셔도 부담 없다. 2000원(12EA)

탐앤탐스 스틱 티백 커피 >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모카와 아라비카 커피가 어우러진 가운데 최고급 품종, 인도네시아 토라자 커피까지 함께 블렌딩했다. 부드럽고 은은한 향에 참 무난한 맛. 커피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라이트한 커피다. 깜찍한 모양의 걸이가 있는 스틱형으로 키가 큰 텀블러에 넣어도 가뿐!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간편히 즐길 수 있다. 커피가 잘 우러나는 피라미드형 티백도 준비돼 있으니 기분대로 우려 드시길. 7000원(10EA)
-----------------------------------------------------------------------------------
비상. 집에 커피가 동이 났다.
마지막 스푼을 떨궈 커피를 우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엄마와 한 잔.
당분간은.... 찬장에 넣어둔 믹스에서 커피알만 채로 걸러내 마셔야 한다..ㅜ_ㅜ
11.14.11 - [스크랩] KANU 체험단 참여
안녕하세요, 커피라이프입니다.
우리 커피님들 TV에서
멋진 공유씨가 나오는 카누(KANU) CF 많이 보셨죠?ㅎㅎ
무슨 맛인지 궁금하셨을 우리 커피님들을 위해
'그녀들의 커피이야기'에서 카누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맥심 카누는...
직접 갈아 넣은 분쇄 원두 커피와 고품질 인스턴트 커피를
블렌딩한,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입니다.
원두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에 인스턴트 커피의 편리함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답니다.

<카누(KANU) 체험단 모집
이벤트!>
모집 기간 : 2011. 11. 14 ~
2011. 11. 20 (1주)
모집인원 :
100명
당첨자 발표 : 2011. 11.
21

체험단 신청
방법!!
아래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1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로 꾸미고 싶은 장소를 이야기 해주세요~!
예) "저는 삭막하고 건조한 사무실에 카누 커피로
나만의 작은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자동포스팅 및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신청
끝!

체험단으로 선정되시면 제품을
증정해드리며
11월 23일~ 12월 6일까지 2주 동안 후기 컨텐츠
1개를 작성해주시면 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당첨자 발표와 함께
알려드릴께요!
그럼 우리 커피님들 많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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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 없이, 오늘도 원서쓰고 취업정보를 찾아야 하는 매일
아침,
내 작은 책상위에 향기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는 커피가 있다면.."
내 작은 책상위에 향기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는 커피가 있다면.."
이라고 냄. 꼭 되었으면 좋겠다~ 커피파워가 필요해!!
Saturday, October 29, 2011
11.10.29 - 슈퍼스타K
그냥 완벽한 무대.
---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다. 쉬려고 티비를 보려는건데..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세명의 심사위원앞에 서있는 사람이 마치 나인냥, 매번 감정이입을 하며 면접보듯이 손에 땀절이며 보는 프로그램들.. 괜히 울컥하고, 괜히 화가 나고... 나는 요즘 티비 앞에서 감정을 드러낸다.
나는 금요일 밤에 티비앞에 앉아 슈퍼스타k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청한다. 좋아하던 미드도 잘 안보는 요즘, 간절한 사람들이 열정을 펼치는 무대가 날 티브이로 이끈다. 날 보는듯한 그 말도 안되는 느낌도 뒤로 한 채, 한 팀 한 팀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슈스케3 도전자들은 막강하다. 매주 어떻게 그렇게 긴장높은 무대들을 소화하는지 존경스럽기도 하다. 몇 주간 그들을 지켜보면서 응원을 넘어선 애정마저 생겼다. (적어도 나는 티브이 보면서 이러기 흔치않다) 이번 주는 아쉽게도 본방을 놓쳤지만, youtube에서 찾아보면서 그간 성장한 도전자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간절히 원하는 것, 그들의 자리에 없는 시청자는 상상할 수 없는 그 무언가..
그들의 무대중에서도 울랄라세션의 미인은 진심으로 완벽한 무대였다. 그냥 그 영상을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신나는..
난, 그들의 팬이 되었다!
그들을 응원한다. 우리의 젊음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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