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완벽한 무대.
---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많다. 쉬려고 티비를 보려는건데..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세명의 심사위원앞에 서있는 사람이 마치 나인냥, 매번 감정이입을 하며 면접보듯이 손에 땀절이며 보는 프로그램들.. 괜히 울컥하고, 괜히 화가 나고... 나는 요즘 티비 앞에서 감정을 드러낸다.
나는 금요일 밤에 티비앞에 앉아 슈퍼스타k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청한다. 좋아하던 미드도 잘 안보는 요즘, 간절한 사람들이 열정을 펼치는 무대가 날 티브이로 이끈다. 날 보는듯한 그 말도 안되는 느낌도 뒤로 한 채, 한 팀 한 팀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슈스케3 도전자들은 막강하다. 매주 어떻게 그렇게 긴장높은 무대들을 소화하는지 존경스럽기도 하다. 몇 주간 그들을 지켜보면서 응원을 넘어선 애정마저 생겼다. (적어도 나는 티브이 보면서 이러기 흔치않다) 이번 주는 아쉽게도 본방을 놓쳤지만, youtube에서 찾아보면서 그간 성장한 도전자들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다. 간절히 원하는 것, 그들의 자리에 없는 시청자는 상상할 수 없는 그 무언가..
그들의 무대중에서도 울랄라세션의 미인은 진심으로 완벽한 무대였다. 그냥 그 영상을 이렇게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신나는..
난, 그들의 팬이 되었다!
그들을 응원한다. 우리의 젊음을 응원한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