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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종합자산관리계좌) / MMF (머니마켓펀드)
나는 CMA를 사용한지 벌써 4년 정도가 되었는데
처음엔 직불카드로만 사용해서 여유자금을 넣어두고 ATM기에서 출금하는 용도로 사용했었다.
그리고 1년정도 후에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한달 용돈을 결제하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많은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이자가 붙는 걸 확인하니 돈을 쓰고도 뭔가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은행예금 외에 한달정도 쓸 일이 없는 돈은 일반 CMA에 넣지 않고,
CMA중에서도 한달, 두달 최대 1년까지도 묶어둘 수있는 계약형 CMA가 있는데
그 곳에 매달 넣고 한달이 지난 만기날 다시 계약하고있다.
그리고 기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1년을 할 바에는 예금에 두는 게 이율이 낫고, 한달에서 두세달 까지는 CMA에 묶어두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묶어두는 경우 1~2개월까지는 3.25% / 2~3개월까지는 3.35%이다.
물론 "에이~ 0.05%가 뭐 얼마나 차이 난다고"라고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금액이 커진다면 그 차이를 좀 더 빨리 체감할 것이다.
실제로 돈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은 0.01%를 위해 아침일찍가서 기다리면서 업무를 본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세상에 공짜로 매일 몇원, 몇십원, 몇백원 등등 받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 봉사단체가 아닌 이상 그러기는 힘들다.
자금을 단기로 굴리고 싶으면서 안전한 상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CMA는 어쩌면 최상의 해결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올 들어 상승세를 타던 코스피가 2,000 선을 넘어 주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승세는 번번이 2,050의 벽을 넘기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고 만다.
아마 스페인 구제금융설을 비롯한, 유럽 리스크가 다시 떠오른 데다
미국,중국의 경제지표도 기대 이하인 점이 원인인 것 같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주식 매수 시점만을 기다리면서 증권사에 맡겨놓은 돈만 3월 말 기준 18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타이밍'만 기다리면서 주식 계좌에 돈을 묵혀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증권사에서는 고객예탁금에 연 1% 수준의 이자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들어 많이 찾고있는 상품이,
CMA와 MMF 상품.
이 두 상품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차이를 갖고있는 상품이다.
우선 비슷한 이유로는 연 3%대의 쏠쏠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물론 예/적금처럼 묶어놔야하는 것은 아니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이다.
CMA의 경우 올 들어 예치금이 4조 원가량 늘어난 대표 단기 금융상품이다.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는 실적 배당형이다.
은행에서는 개설이 되지 않고, 종합금융회사나 증권사에서 계좌를 개설 할 수 있다.
본인이라면 신분증만 있으면 가능하지만 미리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체크카드 사용도 되기 때문에 매일 카드결제를 해도 그날그날 이자가 붙게 된다.
또 복리이자 계산식이기 때문에 원금에 이자가 붙고 익일에 이자가 붙은 금액에 또 이자가 붙게된다.
복리와 단리의 차이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같은 금액을 기간을 정해서 이자를 확인하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또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비 이체 통장으로 많이 쓰고있다.
다만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은, 예금자보호가 되느냐는 것이다.
예금자보호는 되지않는다. 그러나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사실 CMA원금 손실의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그리고 MMF는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다음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 (통화안정채권과 CD, CP 등)에 집중 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초단기 금융상품이다.
CMA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운용실적에 따른 이익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합하다.
또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의 우량 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위험도 낮은 편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CMA나 일반 은행 통장과 달리 입출금 카드를 만들 수 없어
자동화기기 (ATM)에서는 현금을 뺄 수 없다.
그리고 익일 매수이기 때문에 매수한 날은 평균 예탁금 이용료율, 익일부터 기준금리를 적용 받는다.
출금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가 없다. 남아있는 금액만 저녁에 이자가 붙는다.
그리고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평균 0.45% 수준의 수수료도 부담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MMF보다는 CMA상품에 관심을 갖고있으며,
단기자금운용을 원하고 입출금이 되는 상품중 이율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대부분 CMA를 개설한다.
한편 CMA와 MMF 두 상품 모두 실적 배당형 상품이어서 운용실적에 따라서 수익률이 제각기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마디로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설명이 어렵다면 이 표 하나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간단하게 CMA와 MMF의 비교를 한번 해보자.